국내 프로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전북)이 4일 '현대가(家) 더비'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필드플레이어 최다경기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동국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35라운드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3대0으로 앞선 후반 19분 로페즈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이동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 32번째이자 개인 통산 501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501경기 출전은 프로축구 사상 필드플레이어로는 김기동과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김병지(706경기), 최은성(532경기)에 이어 김기동과 공동 3위다. 이동국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1998년 3월 21일 천안 일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21번째 시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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