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 향해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홍은동 포방터시장으로 향했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홍어와 막걸리를 함께 파는 홍탁집. 이곳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운영 중인 곳으로 개업한 지 4년이 됐다. 대표 메뉴는 홍어 삼합으로, 그 외 메뉴 가짓수도 엄청났다.
열심히 주방일을 하는 어머니와 달리 아들은 츄리닝을 입고 슬리퍼를 신은 채 휘파람에 콧노래 부르는가 하면, 뒷짐을 진 채 왔다 갔다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사업자 등록은 아들 명의로 되어있어 실제 사장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아들의 태도에 대해 "내가 싫어하는 것 다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거운 식기를 들어옮기는 어머니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에 조보아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급기야 식당을 찾은 백종원은 아들에 "과거에 무슨 일 했느냐"며 방송에 나가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에 아들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방송에 내보내면 안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이 "아직 젊지만 왕년에라고 표현하겠다. 왕년에 얼마나 큰 돈을 만졌던 간에 그건 지금의 당신이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충고를 전했다. 덧붙여 "시식은 다음에 해야겠다. 아드님의 정신개조가 먼저다"라며 방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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