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을 목표로 내건 대구시청이 '에이스' 정유라의 활약에 힘입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첫 승을 따냈다.
대구시청은 10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7대21로 승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의 주역 정유라는 이날 10골,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팀의 6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13대12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친 대구시청은 후반전에서 연거푸 터진 골키퍼 박소리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대공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유라의 활약에 더해 김혜원도 6골, 8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를 주도했다.
대구시청은 지난 4일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선 1순위 신인 강은혜를 앞세운 우승후보 부산시설공단에 22대24로 석패했다.
하지만 46세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이 골문을 지킨 인천시청을 가볍게 제압하며 1승 1패를 기록한 대구시청은 4강 진입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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