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에서 '대구 노동자대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오후 2시 대구고용노동청 앞에 모인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 3천여 명(주최 측 추산)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며 산하 노조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촛불항쟁의 힘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노동·사법적폐를 청산하지 못했다"며 "최저임금 개악, 사용자 위주의 탄력근로제 탓에 오히려 노동자들 삶이 피폐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정규직화와 비정규직 철폐,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공무원 해고자 원직복직 원상회복,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등 성과를 이룰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로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부터 대구고용노동청에 이르는 5차로 200여m 구간이 대부분 막히는 등 오후 한때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 이르는 약 2.5㎞ 구간을 행진하면서 범어네거리 일대까지 교통혼잡 구간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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