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3대 문화 관광아카데미' 운영, 관광+브랜딩 접목한 3단계 무료 교육 진행

12일까지 지원자 접수, 올해 12월 19일 개강해 내년 3월까지 운영

대구시가 지역 내 신라·가야·유교 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개발, 홍보하고자 청년 관광전문가를 양성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대 문화 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역관광 균형개발을 목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테마형 관광상품을 발굴하고자 추진하는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관광아카데미는 (사)대구관광뷰로(대표 오용수)가 총괄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교육을 맡는다. 4차 산업혁명형 관광 장인(관광 히어로)을 육성해 대구 3대 문화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전체 교육 프로그램은 최근 강조되는 브랜딩 기법을 관광 기획에 접목해 현장형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관광 브랜드를 창출하도록 돕고자 진행된다. ▷관광 기획 ▷관광 브랜딩 캠프 ▷관광상품 인큐베이팅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한다.

선진 사례 중심의 관광기획 교육을 바탕으로 브랜딩에 대한 이해와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 및 타깃별 마케팅 기법에 대해 교육한다. 최종 우수 수료생(3~5팀)에게는 상품화·마케팅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팀별 1천만원 이내로 제공한다.

이번 3대 문화 아카데미는 오는 19일 개강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오는 12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구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 35명을 선발한다.

세부 커리큘럼과 지원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나 대구관광뷰로 홈페이지(www.dt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지역 역사문화와 관광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이 관광환경이 주도하는 기반을 구축하게끔 수준 높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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