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대영중 "영자신문 만들어 지역 홍보해요"

기자단 12명 5개월 만에 초판…관광지·로컬푸드·전통시장 탐방
영어 시간 수업 자료 활용 계획

영주 대영중 영자신문동아리 학생들이 10일 발간된 영자신문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 대영중 영자신문동아리 학생들이 10일 발간된 영자신문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 대영중학교(교장 권태욱)가 지역 소식을 담은 영자신문을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영중 '영자신문동아리'는 지난 8월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운영에 돌입했고 5개월간 지역을 누비며 지역 소식을 포괄적으로 취재한 자료를 기반으로 영자 기사를 작성, 10일 영자신문(HYH News) 초판을 발행했다.

B4 크기로 12면 제작, 발행된 HYH News는 1년 단위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지역 홍보는 물론 영어 시간 수업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신문은 최병만 교사(영어 담당)의 지도로 석제정(3년) 학생 등 12명의 기자단이 4명의 원어민 교사와 함께 취재한 내용을 기사화해 수록했다.

신문에는 지역 관광지와 유적지, 로컬푸드, 전통시장 등을 탐방한 기사, 영주의 역사·지리·문화·통계 등의 자료를 수집해 영문으로 만든 안내 자료도 실렸다.

HYH News는 영주시의 브랜드 네임(힐링 중심, 행복 영주=Healing & Happy Yeongju)에서 따온 것으로 Healing Yeongju, Happy News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병만 지도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해 신문을 발행하게 돼 기쁘다. 학생들이 신문을 제작하며 지역을 더 잘 알게 됐고 신문 발행으로 지역을 홍보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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