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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7년간 모은 캔 고리 판 기금 불우이웃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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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자산동에 사는 이수남(75·사진 가운데) 할머니가 7년간 모은 캔고리 5포대를 판 돈 3만6천원과 같은 기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100만원 등 103만6천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산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 자산동에 사는 이수남(75·사진 가운데) 할머니가 7년간 모은 캔고리 5포대를 판 돈 3만6천원과 같은 기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100만원 등 103만6천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산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이수남 할머니가 7년간 모은 캔 고리, 김천시 제공
이수남 할머니가 7년간 모은 캔 고리, 김천시 제공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가 7년 동안 알루미늄캔 고리 5포(20㎏들이)를 모아 판 3만6천원과 7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1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김천시 자산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김천시 자산동에 거주하는 이수남(75) 할머니는 홀로 생활하며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이 같은 선행을 배풀어 주위에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용두경로당 여성부회장으로 활동하는 이 할머니는 "주변 이웃에게 늘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 자산동주민센터는 이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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