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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에 낙동강 유역 물 이용 문제 해결 본격화… 주민 불안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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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정부가 내년부터 낙동강 유역 내 물 이용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18일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내년 업무보고에서 ▷미세먼지 총력 대응 ▷통합 물관리 안착과 물 분야 현안 해결 ▷맞춤형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녹색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선 통합 물 관리 안착을 통해 물 관리 비효율을 개선하고 낙동강 물 이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 유역은 타 유역과 달리 본류 전체가 물을 취수해서 먹는 상수원임에도 불구하고 중·상류에 대규모 공장이 입지해 수질 관리 여건이 열악해 먹는 물에 대한 주민 불안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낙동강 본류 전체의 수질을 개선하고 미량 유해물질에 대해 관리를 강화한다.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은 배출원부터 취수원까지 단계별로 감시하기로 했다.

대구와 구미 하·폐수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폐수 전량 재이용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폐수 전량 재이용은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처리수를 전량 공업용수 등으로 재이용해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하단하는 기술 또는 시설을 말한다.

또 취수원 인근 지역의 입지규제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2022년까지 총 22개 산업단지에 완충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등에서 사고 발생 시 유해화학물질, 폐수 등이 사고유출수와 함께 하천으로 직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저류시설이다.

이와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는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연구' 및 '구미산단 폐수 전량재이용 타당성조사'에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이는 지난 10월 18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등이 모여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무방류시스템 검증용역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속도감 있는 체감 환경 개선에 부처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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