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향이 22일 KBS2 '불후의 명곡'에 등장해 화제다. 가수 더원이 게스트로 모셨다.
불후의 명곡에서 후배들이 곡을 다시 부르는 '헌정'의 대상이 될 만한 뮤지션이 직접 무대에 출연하는 '파격'이 연출된 것.
이날 불후의 명곡은 왕중왕전으로 꾸며졌고, 더원은 김도향의 대표곡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불렀다.
이어 곡 중간쯤 원곡의 주인공 김도향이 등장해 출연진, 관객,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도향은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이다.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 등의 히트곡이 있다.
광고음악계에서 히트곡을 많이 만들어 '레전드'로 불린다. 아카시아껌, 써니텐, 스크류바, 월드콘, 맛동산 등 추억의 CM송들이다. 지금도 김도향은 광고음악 관련 업체 서울오디오의 대표로 있다.
영화 외인구단, 소설 테레사의 연인,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의 음악(노래, 작곡, 음악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그의 중저음의 음색은 미국 소울 가수 故(고) 배리 화이트(Barry White)를 연상케한다는 평가도 있다. 배리 화이트도 가수이자 명 작곡가. 이 역시 닮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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