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원진 '반문 연대는 배신자 연대'

22일 오후 동대구역 일대에서 열린 제99차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2일 오후 동대구역 일대에서 열린 제99차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보수 대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반문연대'는 '배신자 연대'다. 아직도 이들이 스스로 보수라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지난 2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주관 99차 태극기 집회에서 조원진 국회의원(대한애국당 대표)은 이같이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이 날 집회에서 조 의원은 "반문연대는 자유시장 경제를 배신한 연대이며 대한민국 보수 국민들을 배신한 연대로 아직도 이자들은 스스로 보수라고 얘기하며 국민들을 아직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제99차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2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제99차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2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제99차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2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제99차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당한 그때부터 대한민국 보수정당은 없어진 것이다. 오늘 이 동대구역 광장이 대구의 민심이고 대구의 천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민주노총이 장악한 언론방송이 조작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다 뒤져도 뇌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없다는데 33년이라는 정치 보복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무능한 정도를 넘었다. 경제 참사, 인사 참사, 교육 참사, 외교 참사 등 참사 공화국을 만들어버린 문재인 정권 몰아내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약 1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1부 집회를 마친 후 파티마병원~칠성시장 고가도~대구시청 등 4.1㎞를 행진해 중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맞은편에서 2부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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