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박병훈, 주낙영 두 예비후보 간 2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를 통해 지난 5·6일 경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에 따른 분석이다.
국민의힘 후보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42.4%)과 재선을 지낸 주낙영 경주시장(38.8%)을 주로 꼽으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2.8%), 이창화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2.3%), 정병두 21대 대선 김문수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 단장(2.0%)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0%, '잘모름'은 3.7%로 부동층이 10%를 조금 넘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병훈 예비후보가 45.1%, 주낙영 예비후보가 43.3%로 백중세였다. 이창화 예비후보는 3.2%, 여준기 예비후보는 2.2%, 정병두 예비후보는 2.0%를 기록했다.
양자대결 구도가 분명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두 예비후보 사이의 약세와 강세 지역이 구분됐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1권역(현곡면·성건동·황성동)에서 49.8%의 지지를 얻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여기서 36.8%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주낙영 후보는 4권역(건천읍·내남면·산내면·서면·황오동·황남동·선도동·월성동·불국동)에서 44.3%의 지지를 얻으며 강세를 보였다. 박병훈 후보는 이곳에서 38.7%의 지지를 얻었다.
2권역(감포읍·외동읍·문무대왕면·양남면·동천동·보덕동)에서는 박병훈 예비후보가 45.0%, 주낙영 예비후보가 37.6%의 선택을 받았다. 3권역(안강읍·강동면·천북면·용강동)에서는 박병훈 예비후보가 36.5%, 주낙영 예비후보가 35.2%였다.
연령별로는 18세~20대에서 주낙영 예비후보가 강세를, 60대 이상에서는 박병훈 예비후보가 각각 강세를 보였다.
18세~20대에서 주 예비후보는 47.6%로 전체 연령대 중 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여기서 28.7%의 선택을 받으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60대에서 51.1%의 지지를 얻으며 가장 강했다. 주 예비후보는 해당 연령대에서 33.5%의 선택을 받으며 약세였다.
여당에서 이번 지선 경주시장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없는 가운데 응답자들은 국민의힘에 73.5%에 달하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3.4%,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 1.8%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5.5%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8.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34.7%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또 3.8%는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 1.7%는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고 했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조사기간 : 2026년 4월 5~6일
▷응답률 : 8.9%
▷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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