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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서로 "이겼다" 자평…트럼프 "100% 완전·완벽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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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신화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신화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합의와 관련해 "완전한 승리"라고 자평했다. 다만 이란 역시 자국의 승리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는 완전하고 완벽한 승리"라며 "100%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휴전이 사실상 승리 선언이냐는 질문에도 같은 표현을 반복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핵심 쟁점인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문제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처리될 것이며,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합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합의 내용에 대해선 "우리는 15개 항으로 이뤄진 합의안을 준비했는데, 그중 대부분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해볼 것"이라고만 말했다.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들었다"고 답하며, 중국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합의가 결렬될 경우 이란의 민간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직접 보셔야 할 것"이라고 했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2주간 공격 중단 조건부 동의' 선언은 자신이 설정한 협상 시한 마감 1시간 30분 전에 이뤄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진 가운데 파키스탄의 중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도 성명을 내고 2주간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따르면 종전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이란의 통제,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 병력 철수, 대(對)이란 제재 완화, 전쟁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양측 모두 승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휴전 합의 내용과 이행 방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문제 처리 방식 등 핵심 사안이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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