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미취학 아동 중 7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지역 223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은 1천331명이다. 지난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수(1천251명)보다 6.39% 늘었다. 올해 취학 예정 아동 수는 2만2천760명으로 지난해 2만2천73명에 비해 3.1% 늘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예비소집일 이후 교육지원청 등과 불참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고, 8일 현재까지 1천256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하지만 75명은 여전히 소재 파악이 안 된 상태다.
소재 미확인 아동들에 대해서는 보호자와 개별 접촉을 시도하거나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또한 오는 13일까지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수사를 의뢰한 예비소집 불참 아동 5명은 안전과 소재를 모두 확인했다"며 "올해도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소재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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