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송아지를 낳은 어미소가 20일만에 다시 암송아지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어미소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20일 간격으로 두 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임순일(76) 씨의 축사에서 기르던 암소가 지난달 4일 수컷 한 마리를 낳은데 이어 같은 달 24일 암컷 한 마리를 더 출산했다.
평균 임신기간이 270∼290일인 암소가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할 확률은 5%정도다. 통상 첫 출산 이후 24시간 내 두 번째 출산을 마친다.
통상적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송아지의 출산 간격이 클 경우 둘 다 건강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임 씨의 축사에서 20일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송아지 두 마리는 상태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이식을 통해 암소를 임신 시키는데, 첫 수정후 임신징후를 보고 여의치 않을 경우 재수정을 하게 된다. 이럴 때 두 차례 시술 모두 수정이 돼 시차는 길지만 두 마리 송아지를 낳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전국 최고의 출산율로 인구 30만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달성군에서 길조임이 틀림없다. 두 마리의 송아지를 얻게 된 쌍둥이 송아지 주인에게 거듭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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