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당, 겨울방학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 인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체험 전시 프로그램인 '피카소 색깔놀이'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아이들이 색깔 방에서 체험하는 모습.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인 '피카소 색깔놀이'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큐비즘(Cubism)의 창시자인 피카소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색적인 미술 퍼포먼스와 함께 체험의 즐거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복합 체험전이다.

아이들이 단순한 미술수업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를 통해 직접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색깔 방, 빛깔 방, 종이블록 방 등 3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눠 70분 정도 진행된다.

첫 번째 '색깔 방'은 에어캡, 스펀지, 포크, 면봉 등 일상생활의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수업으로 정규미술교육 과정에서 벗어나 틀을 깬 사고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

두 번째 '빛깔 방'은 형광물감을 이용해 손도장, 손가락, 손바닥 등 다양한 놀이로 미술 퍼포먼스가 이뤄지며 형형색색의 그림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세 번째 '종이블록 방'은 각각 다른 크기의 종이블록을 쌓고 부수었다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보고, 박스들 사이에서 숨고 미로를 통과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높여주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학교에 결과물을 들고 갈 수 있는 체험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평일 오전 시간은 단체예약으로 사전 선착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와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