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24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협의회는 영양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 성명서' 에 공동 서명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유치는 구미시뿐만 아니라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인해 날로 침체되는 대구·경북 경제 회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유치를 위해 23개 시·군, 270만 도민이 함께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구미시의회도 이날 제228회 임시회를 열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지방경제 뿌리가 흔들린다. 정부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공장총량제를 반드시 준수하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를 위해 특단의 노력을 강구하라 ▷SK하이닉스의 구미투자를 위해 구미시의회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대기업 계열사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해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12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구미에 유치해 침체된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43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담아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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