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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비리신고센터 개설후 100일간 비리신고 2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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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급식 등 얽힌 '혼합형 비리' 신고 가장 많아

정부가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연 지 100일 만에 250건에 달하는 비리 신고가 접수됐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 유치원 비리신고센터가 개설된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전날까지 100일 동안 249건 신고가 접수됐다.

비리 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유치원 회계 관리와 급식 안전 문제, 인사 문제가 중복된 '혼합형' 신고가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회계 관리와 급식 문제, 인사 비리가 모두 얽혀있는 유치원이 많다는 뜻"이라면서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섞여 있는 신고를 혼합형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원 회계 관리에 관한 비리 신고가 6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유치원 회계 부정 문제가 크게 불거졌던 만큼, 회계 투명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민감도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급식 문제에 관한 비리는 16건, 인사 비리 신고는 9건 있었다.

인사 비리는 무자격 원장, 무자격 교사 채용, 교사 퇴직 강요 등에 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그 밖에 아동학대 의심, 유치원 통학 차량 안전 우려, 교사 처우 문제 등 기타 신고가 81건 있었다.

전국 사립유치원이 지난해 기준으로 4천220곳인 점을 고려하면 비리 신고 건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리신고센터 개설 초기에 신고가 많았다가 이후 일주일에 10건 안팎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감사에 착수하는 등 교육 당국의 대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부 측은 "이 수치는 교육부 홈페이지와 민원콜센터에 들어온 신고만 합산한 것"이라며 "전국 시·도 교육청이 각기 접수한 신고까지 더하면 전국 신고 건수 총합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시·도 교육청에 이관할 예정이다. 각 교육청에서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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