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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생안정·경제활성화 목적 제1회 추경예산 편성… 2월 편성은 올해 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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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민생안정 952억원, 미래산업 육성 253억원, 법정경비 289억원 등 1천663억원 추가 편성

대구시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제1회 추가경정(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례적으로 2월 추경 예산안을 마련한 것.

대구시는 당초 예산보다 1천663억원 늘린 8조4천979억원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차 추경예산 편성 시기는 지난해보다 3개월가량 빠르고, 전국에서도 제일 이른 것이다.

올해 추경 예산안은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산업 육성 등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우선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사업에 952억원을 편성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비롯한 일자리 지원(308억원)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 금융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서민경제 지원(194억원) ▷노숙인시설 기능보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복지 지원(124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생활SOC사업 추진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326억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산업 육성 사업에는 253억원을 확대·편성했다.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 지원 확대(18억원→38억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플랫폼 구축(19억5천만원→29억5천만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확대(637억원→831억원) 등이 사업비를 늘렸다.

아울러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는 190억원을 편성했다. 두류야구장 전기용량 증설(155억8천만원), 공공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13억8천만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6억8천만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5억원), 경북도와의 상생협력(9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 재원은 재정 분권에 따른 지방소득세율 인상분과 지역 상생발전기금, 지방교부세 증액분, 국가보조금 증액분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불경기가 날로 심화하는 만큼 연초부터 민생을 안정시키고자 선제적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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