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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미세먼지 문제 공동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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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전역에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대구 달서구청 주차장 입구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차량 2부제 시행 안내문이 놓여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경북 전역에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대구 달서구청 주차장 입구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차량 2부제 시행 안내문이 놓여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최근 국가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자율책임저감 참여 기업체 대표자 등은 25일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그간 시와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 등 여러 가지 정책 사업을 시행해 왔지만 시도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자체 저감대책을 넘어 주변 영향지역과의 협력 및 다양한 오염원 관리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기업체간 공동 대응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정보 제공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상호 소통체계 구축 ▷기업체 감축 목표 달성 지원 ▷우수사업장 표창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 등 자율책임저감 참여 기업체 30곳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가동시간 자율 조정 ▷미세먼지 2차 생성원인 물질인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 감축 ▷연차별 배출오염물질 총량 감축 등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업체별로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받아 연 1회 이행평가를 하고, 우수업체에 대해 표창과 정기점검 면제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와 경북이 환경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성과를 거둬 희망차고 역동적인 대구경북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지사는 "미세먼지 문제는 대구, 경북 경계가 없는 만큼 광역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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