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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미 조야·중·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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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 '핵 담판'을 앞두고 미 조야 등에서는 회담의 성공 여부가 '북한의 비핵화'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언론들도 협상 전망을 집중 보도하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놓고 있으나 기고문 등을 통한 전문가들의 시선은 대체로 우려에 무게가 실리는 기류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4개 항에서 진전을 보겠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지만 이 중 힘겨운 협상이 예상되는 건 3번째 합의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북한이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담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은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여부는 김 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를 그가 입증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북한 핵프로그램의 구체적이고 완전한 재고량을 공개하는 것이고 강력한 검증절차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그러한 신고 조치를 이미 반대했다"면서 "하노이 담판은 핵신고서 제출 없이 끝날 수 있다"고 통신은 우려했다.

중국은 북미 간에 확실한 조치를 촉구하면서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및 동북아의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 실현을 추구한다"면서 "북미 양측은 중요 당사국으로서 상호 존중 아래 확실한 조치를 해서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충분히 배려해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 총무위원회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납치,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미국과 긴밀하게 연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도 기자회견을 갖고 "'납치'핵'미사일'이라는 문제의 해결로 이어질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는 회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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