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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비의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 책임…빅데이터로 본 안동 경제 트렌드

지난해 안동지역 경제를 이끈 소비층의 절반 이상이 외지에서 유입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암산얼음축제 모습. 안동시 제공
지난해 안동지역 경제를 이끈 소비층의 절반 이상이 외지에서 유입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암산얼음축제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 소비의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가 내놓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동시 경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인구의 56.1%인 1천700만 명이 외지인이며, 이들은 안동 총매출액의 62.5%인 7천56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지난 한 해 동안 안동에서 발생한 카드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유입인구의 유입지역, 소비금액, 거래량 등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다.

거래량 또한 외지인이 1천774만 건으로 전체 56.6%를 차지했다. 외지인의 소비가 가장 활발한 요일은 토요일(10.1%)이었고 ▷일요일 8.1% ▷금요일 8.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 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유입 인구를 끌어내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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