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단지에 있는 '영양 분재야생화 테마파크'에 봄의 전령사들이 찾아왔다.
매화와 명자나무 등 겨우내 잘 가꿔온 분재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찾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진동하는 꽃향기로 현기증이 나기 십상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주인공은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있는 '매화'로 화사한 꽃망울과 분재로 키워진 아름다운 자태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화뿐 아니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명자꽃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밖에 영춘화, 복수초 ,진달래 등 각종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향기를 내뿜고 있다.

선바위 관광지 내 분재야생화 테마파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상설분재 명품 전시관으로 대형 유리온실과 비닐온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수령 250년 이상 된 주목을 비롯해 향나무, 느릅나무 등 희귀하고 오래된 분재들이 있어 지난 2002년 5월 25일 개관 이래 관광객들과 분재 애호가, 사진동호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영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명품테마파크에 걸맞게 최고의 서비스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며 "이곳에서 봄꽃들의 아름다움과 봄에 대한 설렘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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