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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대구경북 스마트워크, 대구경북 근로자들 인지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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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피스·화상회의 등…근로자 삶의 질 향상 기여하지만, 비용이 문제

2018년 스마트워크 실태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2018년 스마트워크 실태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대구경북 근로자들은 업무 환경상 '스마트워크' 도입 필요성이 높지만 정작 인지도나 활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바일오피스, 화상회의, 업무용 메신저, 재택근무 등이 대표적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늦은 퇴근 등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업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일·가정 균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9~11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전국 민간사업체 216곳과 근로자 1천7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이용 및 도입현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분석 결과 대구경북 근로자들은 외부 출장이 잦고 퇴근 시간을 지키는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아 스마트워크 도입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 근로자들은 월 평균 13.3일을 회사 밖에서 근무, 전국 평균(12일)보다 외부 근무 시간이 많았다. 또한 퇴근 시간을 반드시 준수한다는 응답자는 12.2%로 전국 평균(16.6%)은 물론 전국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구경북 근로자들의 스마트워크 인지도는 73.6%로 7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스마트워크 활용률도 낮은 편이었다. 모바일오피스의 경우 대구경북은 28.6%로 전국 평균인 33.3%를 밑돌았다. 재택근무 역시 13.3%가 이용 중이라고 응답, 가장 높은 서울(23.5%)보다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스마트워크 도입이나 운영을 방해하는 것은 비용 문제였다. 기업들은 정보시스템 구축비(53.2%), 이용자 단말기 및 통신요금(41.7%) 등을 도입 방해요소로 꼽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스마트워크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한다"면서 "정보통신 인프라 지원이 스마트워크 도입 확대에 중요한 만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확대해 도입 비용 문제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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