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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복귀…2022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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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이루고 지난해 5월 자진 사퇴
이후 추락한 레알, 사령탑 두 번이나 해임…결국엔 다시 지단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재건을 약속했다. 지단 감독은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재건을 약속했다. 지단 감독은 "(재부임은) 큰 도전"이라면서 "지금의 상황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EPA 연합뉴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리버풀을 꺾고 차지한 201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앞에두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리버풀을 꺾고 차지한 201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앞에두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네딘 지단(47)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른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2021년 6월까지 계약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부임 5개월 만에 경질됐다.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자진사퇴했던 지단 감독은 284일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지단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복귀해달라고) 연락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가자'였다.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것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현역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세 차례나 뽑히고 '아트사커' 프랑스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도 활약한 미드필더 출신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나서 역대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런데도 지난해 5월 말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승리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프랑스 칸과 보르도,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에서는 거푸 프랑스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16일 셀타비고와의 홈경기가 지단 감독의 복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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