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뒷걸음친 대구경북 공공기관 동반성장 추진실적

산업단지공단·도로공사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 정보화진흥원은 또 최하위

58개 공공기관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결과. 중소벤처기업부.
58개 공공기관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전국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 동구 신서동)이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 중 산업단지공단,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17일 중기부가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 중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교통안전공단·산업단지공단이 '양호' 등급으로 체면치레를 했고, 한국도로공사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가장 좋은 '우수' 등급은 없었다.

지난해 발표에서 각각 우수와 양호 등급이었던 산업단지공단과 한국도로공사는 한 단계씩 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개선 등급에 머물렀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학계 등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민간 평가위원회가 공공기관별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협력 중소기업 대상 조사 결과를 더해 우수·양호·보통·개선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한국남동발전 등 7곳이 우수 등급을,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기관이 개선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기관 별로 통보돼 동반성장 추진 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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