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영국은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일단 오는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21일 합의했다. 또 양측은 4월 12일 이후 브렉시트 연기 문제는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 여부 및 차기 유럽의회 선거 참여 등을 반영해 '투 트랙'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U는 투 트랙 브렉시트 연기방안에서 영국 하원이 내주에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경우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또 영국 하원이 내주에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으면 일단 4월 1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되 4월 11일까지 영국이 차기 유럽의회 선거 참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면 브렉시트를 더 오랜 기간 연기하고,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 불참을 결정하면 4월 12일 자동으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브렉시트의 운명은 영국 하원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영국 하원은 이미 두 차례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투표를 큰 표차로 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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