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교수회, 교수총회 유보 결정, 4월4일까지 본부 측 수용 여부 입장 전달

경북대가 교수회 평의회 의결권을 무시하고 학칙에도 없는 학과를 신설, 교수회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역대 경북대 교수회 의장을 역임한 교수 11명이
경북대가 교수회 평의회 의결권을 무시하고 학칙에도 없는 학과를 신설, 교수회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역대 경북대 교수회 의장을 역임한 교수 11명이 "총장과 대학 본부는 교수회 평의회의 의결권을 존중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21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경북대학교 교수회가 20년 만에 예고했던 교수총회 개최를 유보했다. 이와 함께 대학평의원회 구성 관련 제안을 대학 본부 측에 전달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28일 제11차 교수회평의회를 열고 지난 26일 총장 및 대학 본부와 교수회 간에 큰 틀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관련 학칙 개정(안)과 대학평의원회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교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평의원회 구성안을 교원 10명(강사 1명 포함), 비교원 10명으로 본부에 제안했다. 비교원에는 학생, 직원, 조교 등 다양하게 구성토록 했다.

또 학내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오던 교수총회는 유보하되, 이날 평의회에서 의결된 학칙개정(안)과 규정제정(안)이 원안대로 공포된 후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본부 측은 다음 달 4일까지 교수회의 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해 교수회에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