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대구 건설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
서한은 28일 대구 본사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1% 늘어난 6천40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목원 서한이다음 등 대구 6개 단지에서 2천294가구 규모로 진행한 자체 분양 사업이 성공을 거둔 덕분으로 분석된다. 재건축·재개발사업과 국가산단 및 대구혁신도시 서한e스테이 등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도 매출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수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조성, 과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토목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 점도 보탬이 됐다.
다만 영업이익(652억원)과 당기순이익(421억원)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부동산 규제와 경기 침체 등에 대비, 자체 분양 물량을 줄이고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나 재개발·재건축 수주사업 비중을 키우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수요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가정책에 발맞춰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주거상품과 도심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한은 올해 목표를 수주 1조원, 기성 7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10개 단지에 4천4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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