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생 스포츠 메카로 떠오른 의성.

다양한 중-고 연계 스포츠 사업으로 새로운 스포츠 문화 형성

의성군이 학생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2일 축구국가대표평가전이 열린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의성고
의성군이 학생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2일 축구국가대표평가전이 열린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의성고'삼성중 학생들이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의성고등학교 제공.

'대~한민국', '대~의성고', '대~삼성중'

지난달 22일 축구국가대표평가전이 개최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의성고등학교(교장 김기문)와 삼성중학교(교장 권용모) 학생들의 응원과 함성이 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붉은 악마'들의 응원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함성이었다.

이들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의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하나인 중'고 연계 스포츠를 통한 의성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의성지역 중고등학생들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국가대표평가전, 프로야구관람, 스키캠프로 지역주민들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도 의성군이 활동비 전액을 지원하고 의성고가 기획·진행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중학교에 신청을 받아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중-고 선·후배들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

의성고등학교의 김기문 교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귀중한 기회를 주신 인재육성재단에 감사드리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활기찬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의성고에서 중학생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역량과 애향심을 높일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기획과 총괄을 맡은 이 학교 윤영준 교사는 "스포츠를 통해 지역 선·후배들의 만남의 기회를 주신 의성군과 삼성중학교(담당교사 정구영)에 감사를 드린다. 최고령 도시 의성에서 스포츠를 통해 의성의 젊음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구영 교사는 "2년 전 의성군 최초로 스키와 동계올림픽 캠프를 기획할 때 용기를 주신 의성군 체육회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학생스포츠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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