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4)가 우승 문턱에 한발 더 올라섰다.
김시우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7일(한국시간)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와의 격차는 전날 4타에서 1타로 줄었지만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이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는 1995년생으로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Wyndham Championship)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 1승을 건졌고,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1년 최경주의 뒤를 이어 우승했다.
2012년 사상 최연소(17세 5개월 6일·신성고 2년) PGA 퀄리파잉 스쿨에 합격했다. 김시우는 종전 기록인 2001년 타이 트라이언(미국)의 17세 6개월 1일을 한 달 정도 앞당겨 최연소 합격자라는 새 기록을 썼다.
키 180㎝, 몸무게 85㎏으로 다부진 체격을 가진 김시우는 파워 넘치고 정확한 드라이버샷(300야드 이상)과 성공률이 높은 숏 게임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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