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 남자 노희성 씨…여자 하금순 씨

◆ 남자 풀코스 우승 노희성 씨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 남자 풀코스 우승자 노희성 씨. 윤영민 기자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 남자 풀코스 우승자 노희성 씨. 윤영민 기자

"대회 4연패와 서브쓰리(풀코스 3시간 내 완주) 50회를 달성해 기쁨이 두배입니다."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 풀코스 남자부에서 원주북원마라톤 클럽 노희성(39) 씨가 2시간 43분 11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이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노 씨는 이날 풀코스를 3시간 내 완주하는 서브쓰리도 50회를 기록,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회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노 씨는 영주소백산마라톤과는 인연이 깊다. 노 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불과 5년. 2014년 처음 참가한 영주소백산마라톤에서 첫 서브쓰리를 달성했고, 2016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 씨는 "영주소백산마라톤은 풀코스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것은 물론 다양한 기록을 세우게 해준 대회"라며 "내 마라톤 인생에 마지막이 있다면 그 마지막도 이 대회와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 여자 풀코스 우승 하금순 씨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 여자 풀코스 우승자 하금순 씨. 윤영민 기자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 여자 풀코스 우승자 하금순 씨. 윤영민 기자

"대회 2연패 이후 3년 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서울 건국에이스마라톤클럽 하금순(48) 씨가 3시간 15분 09초의 기록으로 여자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풀코스 1위로 들어온 하 씨는 소백산마라톤 제12회, 제13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는 실력자다.

이 대회에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3년 간 참가하지 못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참가한 대회에서 바로 우승 자리를 탈환했다.

하 씨는 "영주소백산마라톤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최적의 코스인데다 오늘은 다소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며 "코스와 날씨가 좋아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여유롭게 뛰어 기록이 좋게 나오진 않았지만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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