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편에 따라 지방 SOC 사업에 숨통이 트이면서 대구시가 국비 지원을 전제로 한 대규모 도로건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이번 제도 개편을 맞아 총사업비 1조3천억원 규모의 5개 도로건설 사업 예타 통과 및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예타 대상 사업에 오른 조야~동명 광역도로(사업비 3천797억원)는 예타 통과를,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1천185억원) ▷금호강변(공항교~경산 대정) 도로(1구간 2천300억원, 2구간 4천500억원) ▷혁신도시~도림사~시경계 광역도로(800억원) ▷혁신도시~백안삼거리 혼잡 도로(500억원) 등 4개 사업은 예타 신청을 각각 추진한다.
우선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올해 하반기 예타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교통량 포화 상태에 달한 칠곡지구 국도 5호선 분산 효과와 연내 입지선정 예정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발생 교통량을 감안한다면 경제성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서대구역사 주변 매천대교 ~ 이현삼거리 도로는 올해 하반기 예타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대구역사 신설과 역세권 주변 개발로 교통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등 교통정체 해소가 시급하다.
금호강변 도로 건설도 지난해 하반기 착수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올해 10월 끝나는 대로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예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21년 상반기 예타 신청을 목료로 혁신도시~도림사~시경계 광역도로와 혁신도시~백안삼거리 혼잡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한 데다 팔공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까지 포화 상태에 달하면서 팔공로 교통 혼잡 해소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신경구 대구시 도로과장은 "예타 제도 개선을 계기로 물류 중심의 도로망 구축과 도심구간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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