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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역 수출 두자릿수 감소… 대표업종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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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달 지역 수출이 1년 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 모두 금속, 전기전자제품 등 주력 품목에서 부진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1% 줄어든 37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입은 1년 새 5.3% 증가한 16억8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6천만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역 대표업종의 부진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고전과 경북 구미의 대기업 유출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대구의 경우 금속제품과 직물 수출이 각각 전년 대비 23.5%, 13.3% 감소했고, 경북은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32.7% 줄었다. 광물(11.8%), 수송 장비(9.4%) 등이 증가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 수출지표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액은 지난달 8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3.9%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에 이어 동남아(19%), 미국(18%), 유럽(1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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