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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이명미 기획초대전 'Game' 개최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6월 30일까지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6월 30일까지 '이명미 기획 초대전'이 열린다. 이명미 작가의 작품 'Game'.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6월 30일까지 인당뮤지엄에서 이명미 작가 기획초대전 'Game'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작가가 일평생 실험해 온 '놀이' 시리즈의 1976년 첫 작품부터 올해 신작까지 총망라한 자리. 연대기 성격의 전시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평면회화 56점, 설치 2점 등 총 5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명미 작가는 국내 대표 추상 작가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1970년대 한국 현대미술사의 전환점이 된 대구 현대미술제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형상과 화려한 원색을 거침없이 사용해 독창성을 확장해왔다.

인당뮤지엄은 1층 전시실에 이명미의 작품 세계를 다채롭게 접근할 수 있게 체험형 교육공간을 마련한다. 또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해설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인당뮤지엄 학생 서포터즈들이 진행하며,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전화(053-320-1857)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인당뮤지엄에서는 6월 14일 오후 2시 이명미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 겸 유아교육과 교수는 "이명미 작가의 작품엔 밝은 기운과 묘한 슬픔이 동시에 배어 있다.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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