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40대를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A형 간염과 B형 간염의 차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A형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HA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한 종류로서 오심, 구토, 전신쇠약감, 황달 등의 간염증상과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A형 간염은 분변, 경구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이다. 특히 대변을 통해 배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므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A형 간염과 B형 간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일으키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급성기를 넘어 가면서 치료 되며,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유발 시키진 않는다. 하지만 B형 간염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유발하고, 일부는 간경화나 간암으로 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잘 회복되므로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중요하다. 술과 각종 약제나 소위 건강식품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하고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B형간염은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다. 또한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있긴 하지만 내성도 잘 생기고 치료약제가 몇 없기 때문에 치료적응증이 되는 환자에게만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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