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9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가 과기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진 것은 최근 경북의 성장 동력 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포항 철강과 구미 전자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 도지사는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예타 통과 등 모두 5건을 건의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순수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현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또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한 인공지능 산업과 바이오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득,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오는 6월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육성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사업에 선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 경제를 이끌어온 쌍두마차인 구미와 포항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와 철강 산업을 뛰어넘어 4차 산업 중심의 포스트(POST) 전자와 철강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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