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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 정권 수십년간 인권침해…심각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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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관련 성명…北발사체 발사 이후 나와 주목

북한이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이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의 발언을 종합하면북한이 이날 쏜 단거리 발사체는 300㎜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 인권과 관련, "수십 년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지독한(egregious) 침해를 겪게 했다"며 "이러한 학대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북한 자유주간'을 맞아 모건 오타거스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에서 약 10만명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고 그들의 가족과 아이들도 고통을 겪는다"면서 이에 더해 "이러한 억압적 환경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붙잡히면 종종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작년에도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는 등 과거에도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이번 성명은 북한이 최근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나온 것으로, 북한이 민감해 하는 인권 문제를 꺼내든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국무부는 지난 3월 발표한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인권 침해와 관련, 1년 전 보고서에서 썼던 '지독한'(egregious)이라는 표현을 올해는 쓰지 않았지만, 이번 성명에는 이 표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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