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가 신낙동강시대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 먹거리가 가득한 힐링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경천대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을 따라 관광·레저·문화·해양스포츠시설이 집중돼 있어 전국 어느 수변 관광지보다 다양하고 알찬 여행과 체험이 가능한 곳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주 경기장, 실내마장, 승마체험장 등 완벽한 국제규격 시설을 갖춘 '상주국제승마장'은 고품격 승마체험과 마사관람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상주는 자전거 보유대수 8만 5천 대, 가구당 2대꼴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자전거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유일의 '자전거박물관'이 있다.
상주국제승마장 주변에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자전거를 테마로 한 문화·관광레포츠시설과 하늘자전거 등 체험시설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2015년 개관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주말가족교실, 생물다양성 창의캠프, 동식물 표본 및 박제교육 등 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3만여 명의 학생 및 가족 여행객이 다녀가 상주 관광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낙동강변에 있는 '경천대 관광지'는 전망대, 야영장, 출렁다리,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산책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경천대 관광지 안에 조성된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MOUT(시가지전투)체험, COB(근접전투) 체험, 런닝슈팅경기, 실내사격 등 기존 관광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험관광에는 수상레저가 빠질 수 없는데, 상주는 2016년 상주보와 낙단보에 수상레저센터 2곳을 개장했다.
상주보는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패들보트, 푼톤요트 등 무동력 수상레저의 메카이며 낙단보는 수상스키,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동력을 갖춰 수상레저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조종면허시험 면제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낙단보 인근에 있는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은 낙동강 주변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한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어린이체험관, 4D영상관, 나룻배체험관, 생활문화관,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중동면 회상리의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객주촌, 낙동강문화관, 주막촌 등으로 조성돼 있디. 특히 13실 규모의 한옥펜션인 객주촌은 입소문을 타고 주말에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호응이 좋다.
상주는 경천섬과 신나루관광지를 동서로 연결하는 '보도 현수교'를 건립 중이다.
345m 길이의 보도교가 준공되면 우리나라 최장 길이라는 기록은 물론, 낙동강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캠핑족들을 위해 낙동강 생태공원을 활용한 '캠핑장'도 갖췄다.
상주시는 낙동강 관광지 주변에 먹거리시설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편의점과 음식점 시설을 준공해 이달 중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경천대를 시작으로 한 상주의 낙동강은 신낙동강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 전국 제일의 생태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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