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언론인의 자세에 대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총리는 지난 10일 밤 SNS에서 "신문의 '문'자는 '들을 문(聞)'자"라며 "그러나 많은 기자들은 '물을 문(問)'자로 잘못 아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기자들은) 근사하게 묻는 것을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그게 아니다. 잘 듣는 일이 먼저다. 동사로서의 '신문'은 새롭게 듣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21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인 이 총리는 "저는 신문사에서 인턴기자 교육담당으로 여러 해 일했다. 그 첫 시간에 늘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위의 내용을 언급했다.
11일 정치권에서는 이 총리가 특정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진행자의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