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군부정권 세력을 이끄는 탁신계 푸어타이당과 퓨처포워드당이 군사정권 연립정부의 등장을 막기 위해 '총리직 양보'를 시사하고 나섰다.
군부정권 지지정당 주도로 연립정부가 구성되면 총리직도 완전히 물 건너가는 만큼, 캐스팅보트인 민주당과 품차이타이당이 군사정권 쪽으로 가지 않도록 '끌리는' 카드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것이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어타이당 총리 후보인 쿤잉 수다랏 선거전략위원장은 전날 "우리는 이들이 총리직에 대한 우리의 선택을 지지하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군부 정권이 정권을 계속 유지하는 걸 막을 방안을 찾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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