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상가 주변에서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길고양이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학대를 당한 정황이 있는 길고양이는 지난 2일 북구 한 공원 인근 상가 주변에서 발견됐다. 당시 앞발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고 수염 양쪽도 불에 그을려 있었다.
주민 A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동물병원에서 피가 난 앞발 부위 피부가 괴사해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학대 재발을 막기 위해 누군가 고양이를 입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길고양이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