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는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W'가 2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수성 범어 W'는 지하 4층, 지상 59층 규모로 아파트 1천340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등 1천868가구로 조성된다. 단일 단지로는 대구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천184가구)와 102㎡(156가구)로 구성되고,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78㎡와 84㎡가 각각 264실씩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아파트 393가구(84㎡ 237가구·102㎡ 15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528실 등이다.
시공사인 IS동서는 일반 단지보다 고급화 브랜드인 'W'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와 시설을 선보인다. 1층에는 330㎡가 넘는 대형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4층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다.
중앙테마광장을 중심으로 사우나와 골프연습장, 퍼팅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 헬스존이 들어서고, 독서실과 카페 등 학습 및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된다.
내진·내풍 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조망권을 확보하고 공기 흐름이 원활하도록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한다.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은 모든 동에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공개공지 공원과 커뮤니티 조깅트랙 등을 설치해 힐링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와 3베이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과 조망을 확보했다. ㄱ·ㄴ자형 주방, 대면형 아일랜드 식탁 등 가족을 고려한 주방 설계와 현관 창고, 작은방 수납공간, 알파룸(102㎡) 등으로 수납공간도 넉넉히 갖췄다.
다만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여서 1순위 청약 자격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1순위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이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세대 구성원이 무주택이거나 1주택 소유자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까다로운 청약 조건을 피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78㎡, 84㎡인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56㎡ 및 59㎡ 아파트와 크기가 동일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자격이나 거주지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 가입 여부 및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IS동서 관계자는 "아파트 전용 84㎡ 일반분양분이 237가구에 불과하고 1순위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므로, 청약자격이 자유롭고 분양가가 저렴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수성구 범어동 1번지 대구MBC 주차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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