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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기술 전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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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의 '산업별 챔피언 때리기' 속도 내...중국은 핵심기술 자립 총력전 나서

미·중 무역 갈등이 '기술 전쟁' 양상을 띠면서 미국이 중국의 산업별 대표 기업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항하는 중국은 핵심기술 자립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23일 현재 미국 행정부나 의회의 제재를 받거나 제재가 예고된 중국 기업들은 하나같이 급성장한 '내셔널 챔피언'들이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정부가 전략적 목적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는 대가로 자금 조달, 정부 사업 참여, 독과점 위상 유지 등 특혜를 받았다.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대표적이며 반도체 대기업인 푸젠진화는 화웨이보다 더 빠른 작년에 제재 대상이 됐다. 앞서 통신업계의 다른 거물인 ZTE(중싱통신)도 화웨이, 푸젠진화처럼 상무부의 수출제한 블랙리스트(entity list)에 올라 제재를 받았다.

미국 정부는 하이크비전, 다화, 메그비 등 CCTV를 비롯한 중국 감시장비 업계의 간판업체들과 중국 드론업계 1위 기업인 DJI에 대해서도 수출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자국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세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는 대미 무역전쟁 상황에서 이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이들 업계의 기업이 올해 말 전에 이익을 내면 2년간 기업소득세를 면제하고 3∼5년째는 법정 세율 25%의 절반을 적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중국 기업들도 '기술 냉전' 등의 표현을 써가며 외국에 의존하던 기술이나 부품의 독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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