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의 한 상가 창고에서 불이 나 상인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0분쯤 대구 서문시장 아진상가 3층 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27대, 소방관 70명을 동원해 10분여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2005년 12월 2지구, 2016년 11월 4지구 등 두 차례의 대형 화재로 상가 전체가 초토화된 기억이 있는 서문시장 상인들은 이날 불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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