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싸이' 오늘 경북대 축제 온다! 공연 시작 언제? 대운동장 '명당' 자리 어디?

싸이. 매일신문DB
'싸이'의 경북대 축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 경북대 대운동장. 네이버 지도

싸이가 24일 경북대학교 축제를 찾는다.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북대 대동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공연을 펼치는 것.

장소는 경북대 대운동장(대구 북구 대현동 25)이다. 오후 9시 30분부터 공연이 진행된다.

마마무, 김동한, 서유리 등 이번 경북대 축제 라인업 가운데 가장 '핫'한 관심을 끄는 초대 가수이다.

싸이. 매일신문DB

◆싸이 흠뻑쇼 2019 버전 미리 공개?

보통 대학교 축제 마지막 날은 참가 학생들의 뒷풀이와 각 학과 및 동아리 주막의 철거 작업 등의 이유로 설렘과 흥이 가득했던 축제 첫날보다는 조용한 편.

그러나 이번 경대 축제는 마지막 날 밤이 가장 떠들썩할 전망이다. 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주변 주민들이 싸이를 보기 위해 몰려들 것으로 보여 축제 3일 중 가장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싸이는 최근 '2019 싸이 흠뻑쇼'(SUMMER SWAG(서머 스웨그) 2019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인천, 대전) 공연 일정 및 티켓팅 일정을 밝힌 상황. 그래서 싸이 흠뻑쇼의 올해 버전을 먼저 엿보려는 싸이 팬들의 방문도 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싸이는 지난 14일 서울 광운대, 16일 서울 홍익대, 17일 인천 인하대 22일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등을 찾아 대학 축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어 대구 소재 경북대를 찾는 것인데, 서울(8월 9, 10, 11일), 인천(8월 17일), 수원(7월 13일), 대구(7월 26, 27일) 등 다녀가게 되는 4곳 모두 싸이 흠뻑쇼 공연 예정 지역이다. 즉, 요즘 싸이의 대학 축제 공연은 일종의 홍보 마케팅도 겸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경북대 학생만 모십니다 '경대존'

아무튼 이렇게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북대 학생들은 '살짝' 우려도 하는 표정이다. 외부인들이 몰리면, 그만큼 학생들의 공연 관람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듯 경북대 총학생회 측은 경북대 학생들만 들어올 수 있는 '경대존'을 무대 바로 앞 좌측(관람석에서 바라 본 기준)에 설치했다. 이곳은 경북대 학생증이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다. 동반자가 있더라도 경북대 학생증이 없으면 같이 들어가지 못한다. 경대존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이는 반대쪽 우측은 그만큼 시민들이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싸이'의 경북대 축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 경북대 대운동장의 경대존(재학생 전용 구역). 경북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공연 관람 '명당' 자리 어디? (기사 맨 위 지도, 경북대 대운동장 위성사진 참조)

공연을 보기 좋은 자리는 당연히 무대와 가장 가까운 경대존 앞쪽 및 반대쪽 앞쪽이다. 무대에서 콘솔까지 이어지는 라인 주변 역시 인기 지역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는 스탠드석 역시 필드 맨 뒤에 서는 것보다는 위치가 높아 전망이 좋기 때문에, 자리를 미리 차지하려는 경쟁이 다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싸이를 뒤에서 보더라도, 현장 분위기 및 사운드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 뒤쪽 스탠드 역시 노리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은 공연 관련 공간으로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곳 스탠드 아래를 가리키는 '청룡관'의 헬스장, 동아리실 등의 출입도 통제되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공대 2A호관, P/P구조실습실 등의 대운동장 동편 건물 높은 층은 싸이의 무대(대운동장 서편)를 멀리서나마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