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이하 TF)'에서 활동할 해외 전문가 3명이 24일 확정됐다.
TF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독일 베를린대학교 세르지 샤피로 교수와 미국 스텐포드대학교 윌리엄 엘스워스 교수,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교 존 타우넨드 교수 등 3명을 해외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엘스워스 교수와 타우넨드 교수는 앞서 포항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소속으로 활동한 바 있다.
TF는 이날 회의에서는 ▷지진계측기·지하수 수위측정기 추가설치 모니터링 장비 선정 ▷지열발전소 지하·지상 시설물 활용 방안 등도 논의했다.
3차 회의는 다음 달 20일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TF는 지난 8일 산업부가 발족, 대한지질학회·한국자원공학회가 추천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 분야 전문가 7명과 포항시가 추천한 전문가·시민대표 6명 등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해외 전문가 선정으로 위원은 17명으로 늘었다.
포항시는 구성원이 모두 갖춰진 만큼 TF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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