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호 공유형 생활숙박시설인 '동성로 스타비앤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 열기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공유숙박임대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효목동에 공개한 '동성로 스타비앤비' 분양홍보관에는 하루 평균 5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아닌 생활숙박시설에 상담이 몰리는 건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구 종로1가 41-6번지에 들어서는 '동성로 스타비앤비'는 호텔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공유형 주거공간이다. 주거임대와 숙박사업이 모두 가능해 숙박 인프라를 보완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공유숙박은 숙박중개 플랫폼을 통해 여분의 방을 임대하고 이익을 얻는 사업이다. 대구의 경우 지난 2월 현재 공유숙박사이트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ID는 500여개, 숙소는 720여곳에 이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성로 스타비앤비는 호텔에 없는 세탁기, 에어드레서, 수납공간 등을 갖춰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호텔형 컨시어지 시스템을 도입해 호텔보다 숙박객 유치에 유리하다"면서 "오피스텔보다 진화한 소형 주거공간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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