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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LG화학 2021년 하반기부터 공장 가동 가능하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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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일자리 만들기 참여 기업 LG화학과 11일부터 실무협상
완벽한 폐수처리장과 전력공급 등이 우선 해결 과제

장세용 구미시장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미형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미형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형 일자리 만들기(매일신문 5월 20·21일 자 1면, 6월 6·10일 자 1·3면 등)에 참여하는 (주)LG화학이 빠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구미5국가산업단지(구미5산단)에서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미형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11일부터 2~3주 정도 구미시와 LG화학 등이 전기차·스마트폰 등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LG화학이 배터리 10만t을 생산하기 위해 폴란드에 투자하기로 했던 것을 구미로 바꿨다. 앞으로 10년 동안 생산할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내년 초부터 공장 건설이 가능할 것이다. 건설 과정은 1년 6개월 정도이며,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LG화학에 직접고용 1천여명 이상을 요구했다. 직·간접적인 인력을 합하면 2천여명의 고용창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LG화학이 애초에는 LG디스플레이 2·3공장으로 입주를 희망했지만, 지금은 구미5산단에 입주를 검토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LG화학의 투자 규모는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로, 배터리 사업에서 전체 생산원가의 40% 정도에 달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LG화학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장 유치와 함께 2차전지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연구개발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LG화학이 구미5산단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먼저 구미5산단의 폐수처리장과 전력 공급, 부지 제공,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이 관건이다.

장 시장은 "LG화학 측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는 것이 폐수처리장과 전력 공급이다. 시는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세금 감면과 인센티브 등을 구체적으로 말한 것은 없다. 이는 경북도가 지원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또 "폴란드는 LG화학 측에 투자금액의 4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북도와 구미시도 LG화학 측이 요구하는 전반적인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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