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국당 가는 홍문종…추가 탈당 등 친박 신당 폭발력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권 "찻잔 속 태풍" 부정적 전망

자유한국당 홍문종(오른쪽)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탈당 선언을 한 홍문종 의원은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문종(오른쪽)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탈당 선언을 한 홍문종 의원은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연합뉴스

친박(친박근혜) 핵심 중 한 사람인 홍문종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한 배를 타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일로 황교안 대표 취임 후 잠잠했던 한국당 내부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면서도 추가 탈당 등의 여파는 거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홍 의원은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한국당 탈당과 애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번 주 초 한국당에 공식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조 대표와 함께 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를 앞두고 있으며, 태극기 세력이 주축인 애국당을 '신공화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앞서 여러 차례 언론에 탈당 신호를 보내며 "보수 신당을 창당할 경우, 많으면 40∼50명의 한국당 의원도 (탈당에)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원진 애국당 대표도 15일 집회에서 "내년 21대 총선은 '문재인 대 황교안'이 아니다. 황교안이 아니라 권력을 찬탈 당한 박근혜만이 그를 끌어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신당의) 1호 당원으로 모시고 다음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 한국당 여러분들도 판단해달라"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탈당 선언'이나 보수신당의 출현 등은 '찻잔 속의 태풍'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선 보수와 진보 양측을 상징하는 거대 양당의 영향력이 건재한 한국 정치 현실상 신당이 자생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같은 친박계로 꼽히는 김진태 의원도 한국당 지도부는 비판하면서도 탈당이나 신당 창당에 선을 긋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두언 전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홍 의원은 사학재단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어 어차피 공천을 못 받는 분"이라며 동반 탈당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총선 공천이 임박해질수록 한국당 내홍이 격화할 가능성은 커 보인다. 최근 강경 친박계뿐 아니라 홍준표 전 대표, 장제원 의원 등 비박계·복당파 사이에서도 지도부를 겨냥한 쓴소리가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