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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고문 수준' 구금 끝에 숨져…지병에도 치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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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로 축출됐던 이집트의 첫 민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가 재판 도중 사망한 가운데 그의 구금 생활이 잔혹하고 비인간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의회의 크리스핀 블런트 전 외교특별위원회 의장은 지난해 3월 영국 의원들과 함께 무르시의 구금상태를 검토한 결과 고문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르시가 당뇨와 간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으며,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치욕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우가 무르시를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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